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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태교

임신성당뇨 태아보험 준비중 좌절합니다.



첫째때 임신성당뇨로 인슐린을 맞았던게 이렇게 제 발목을 잡을지 몰랐네요.

그 유명하다는 H, M사가 다 튕겼다고 하는데.. 태아특약을 넣을 수 있는 22주 내로는 절대로 가입 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답니다


근데 전 4월부터 바뀌는 실비보험이 더 걱정이 되네요

지금 80프로에서 70프로로 바뀐다는데..

당장 가입을 못하면 70프로의 실비를 가입해야한다는건데

정말 막막합니다


일단 고지고 뭐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실비라도 넣어둬야하는건지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의 실비부터 넣을 수 있는것인지


임신성당뇨 관리와 함께 찾아온 입덧으로 지금 좀 멘탈이 뭉개지고 있는 이 시점에

엄마의 고민은 늘어만 갑니다


태아보험 빨리 넣으면 가능하다더니 그것도 딱히 아니였나봐요 ㅠ

고지를 하고 보니 일단 32주 이후로 가능하다는 이야기 뿐...



첫째때는 참 쉬웠는데 둘쨰때는 왜 이렇게 어려운지

전 임신준비한다고 그렇게 노력했지만 막상 임신이 되니 임신기간이 더 힘들어지네요

이렇게 이것저것 할일이 많은 건줄 알았으면 미리미리 대처를 좀 해둘것을...

왜 그냥 이렇게 지내버렸는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



보통 인슐린치료까지 받지 않았다면 굳이 고지하지 않아도 되는건지

제가 그 상황이 안되봐서 모르겠지만 저라면 아마 말 안했을꺼 같아요.



병원 이력까지 있으니 어떻게 빼도박도 못하고 그냥 다 알려준채로 진행되버리니

아무것도 못하고 이렇게 털썩 앉아있네요


에휴

일단 실비라도 가입하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있는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습니다


똑똑똑

문을 두드려봐야하는건지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무작정 가입후 뒷처리가 안될수도 있는거라

어떻게 진행도 못하겠네요


뭐라는지 나도 잘 모르겠고

일단 지금 입덧이라도 좀 멈췄으면 좋겠는데


임신성당뇨,

정말 태아보험 가입하기 이렇게 힘든걸까요?

아니면 내가 너무 지금 상담사만 믿고 좌절해버린걸까요?


너무너무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