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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우는재미

부모보다 더 위대한 교육자는 없습니다

어린아이에게 민감기라는 중요한 시기가 있습니다.


민감기라는 말은 원래 생물학에서 쓰는 용어입니다

모든 생물은 어렸을 때 

특정 사물에 대해 일시적으로 감성이 민감해지는 시기가 있는데 

그것을 "민감기"라고 합니다.



인간에게도 민감기를 발견한 것은 마리아 몬테소리

몬테소리 교육을 만든 그 분이 발견 하였습니다



민감기를 알고 아이를 대하는 것모르고 아이를 대하는 것

사소한 듯 해도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한 대학의 학생이 쓴 리포트입니다

오늘 아침 전철에서 보채는 아이를 보았다

엄마는 달래줄 마음에 아이를 안아줬지만 아이는 싫은 표정으로 바닥에 주저 앉았다

엄마는 몇번이나 안으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아이는 울면서 칭얼댔다.

아이는 바닥에서 끙 하고 힘을 주며 일어서더니 전철의 흔들림에 몸을 맡겼다.

그리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중략 --------------------


아이는 혼자 힘으로 일어서는 능력을 획득한 민감기에 들어선 것이였다

약간의 지식과 여유만 가질 수 있다면 얼마든지 아이의 기쁨을 이해하고 존중 해줄 수 있을 것이다.

- 테라니시 유카





수업시간에 민감기를 배운 뒤 아이를 보는 눈과 

교육을 생각하는 마음이 달라질 것입니다.

아이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는 태도와 

전철의 흔들림에 몸을 맡긴 순간 만족스러워 하는 

아이의 표정속에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내는 힘을 갖게 된 것입니다.


보채면서 우는 아이앞에 어른이 있는데

한사람은 아이가 우는 원인을 알려고 하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하는것이 있고

한사람은 아이가 보채는 원인을 알려고 하고 

아이가 울음을 그친 순간과 뿌듯해하는 얼굴을 정확히 보고 있습니다.




아까 리포트처럼,

전철안에서 스스로 서보고 싶어서라는 사실을 엄마가 알았다면?

억지로 아기를 안아주려고 하는 대신 아기가 쓰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은

아이의 민감기를 받아드리고 아이를 위하는 것이 아닐까요?



전,

저희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원하는 시기에 맞춘 아이에게 맞는 교육이였는지는 의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이가 민감기를 맞이한 시기에 엄마도 육아라는 민감기에 들어간다면

조금 더 잘 아이를 육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부모보다 더 위대한 교육자는 없습니다.

위대한 교육자가 되도록 공부하겠습니다.